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3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5월 6일부터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된다면, 복지부와 질본에서는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