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소관 실내관람시설 6일부터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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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5-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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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맞춰 72일만에 재개관…개인관람만 허용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시설 22개소를 오는 6일부터 재개관한다. 임시 휴관한 지 72일만이다. 

덕수궁 석조전은 안내해설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한 지층에 한해서만 재개관한다. 안내해설이 동반되는 1~2층은 현재 중단상태인 궁궐과 왕릉 안내해설 재개 시점에 맞추어 재개관할 계획이다. 

6일부터 실내관람이 허용되더라도 이들 시설들은 개인관람만 허용된다. 관람객이 입장할 때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등도 점검한다.

일시에 관람객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관람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등 생활방역 세부지침·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실내 관람시설의 단체관람․교육․행사를 비롯해 궁궐과 왕릉의 안내해설은 계속 중단한다. 재개 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을 통해 향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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