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코로나19가 아동·청소년에게 미친 일상변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일 낮 시간대 성인 보호자 없이 집에 머무른 초등학생은 46.8%였다.
초등생들은 만 18세 이하 형제와 시간을 보냈다는 응답이 37.6%였고, 혼자 있었다는 응답도 9.2%였다. 중학생은 55.9%가, 고등학생은 64.9%가 평일 낮에 집에서 성인 보호자 없이 지냈다고 답했다.
재단 아동복지연구소의 이필영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돌봄 시스템이 일시에 멈추면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이라며 "가족 형태에 따라 방임 정도가 심각한 아동·청소년이 없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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