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라임운용 투자 기업들 줄줄이 상폐 위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보미 기자; 입력 2020-05-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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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 뉴스

▷라임운용 투자 기업들 줄줄이 상폐 위기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기업들의 상장폐지 사례가 줄이어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리드는 이날부터 정리매매를 진행해 14일 상장이 폐지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28일 리드가 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이날부터 13일까지 7일간 정지매매를 재개한다고 공시

-LCD 디스플레이장비 전문기업인 리드는 지난 2014년 코넥스를 거쳐 2015년 코스닥에 상장...당초 다수의 해외 고객사를 보유한 우량 기업으로 꼽혀

-그러나 코스닥 입성 후엔 불성실 공시를 반복하고 최대주주도 잇달아 변경되며 주가가 급락했고, 급기야 라임운용 불법적 펀드운용에 연루돼 코스닥서 퇴출된 것

-라임운용이 투자에 관여했다가 상폐 위기에 몰렸던 기업은 리드 이외에도 스타모빌리티, 폴루스바이오팜, 한류타임즈, 파티게임즈 등이 있어

-라임운용이 지분 7.32% 가진 폴루스바이오팜도 지난달 27일 마찬가지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후 현재 상폐 심의 절차를 진행 중

-라임운용이 한때 지분 24.0%를 보유했던 한류타임즈는 M&A시장에 매물로 등장

-이종필 전 라임운용 부사장과 공모해 '기업사냥'에 나선 혐의를 받는 김봉현씨가 실소유주였던 스타모빌리티는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상장폐지 심사를 받아...다만 지난달 21일 진행된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내년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상폐는 모면

-파티게임즈는 대법원까지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공방을 끌고갔으나 가처분신청이 기각

-이들뿐 아니라 라임의 투자대상이었던 기업들 중 상당수가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이 검찰에 체포되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떨어진 상태

◆주요 종목 리포트

▷"JYP Ent. 업황 악화에도 경쟁사 대비 실적 안정적" [현대차증권]

-목표주가 2만4000원 유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8.2% 감소 전망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공식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트와이스의 지난해 4분기 정규 2집 관련 일본 투어가 올해 1분기에 인식되면서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

◆ 마지막 거래일(4월 29일) 마감 후 주요공시

▷핸즈코퍼레이션, 자회사 핸즈식스 5월 5일까지 전 사업장 생산중단 결정

▷에이리츠, 디앤에이치투자자문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신청 소송 접수

▷신세계건설, 아난티강남PFV에 82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580억원 규모 아난티 강남호텔 신축공사 수주

▷키위미디어그룹, 회생절차 종결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