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중기부 제공]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선두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방역·진단 분야 기업 등 국내 연구개발(R&D) 기업들이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4일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 대표과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과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중기부 R&D를 통해 기술역량을 축적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방역·진단분야 5개사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언택트분야 3개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바이오 진단분야 전문가인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중소벤처의 대응방향’을 발표하고, 성과 공유와 제품을 시연한 뒤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 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제품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R&D, 스마트공장, 양산자금, 수출 등 정책 지원과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부문의 적극적 비축 및 제품 구매를 요청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올해부터 중기부는 기술개발 우수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공공기관이 수의계약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라며 “K바이오, 브랜드-K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등 유망한 R&D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로 인한 디지털경제로의 급격한 변화는 도전정신과 신속한 적응력을 DNA로 탑재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주인공으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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