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복합청사 지하 용출수 유지용수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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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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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박달복합청사 신축과정에서 발생한 지하용출수를 청사 수영장과 화장실,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박달복합청사에서 나오는 지하수는 하루 평균 200톤 정도, 시는 이중 50%인 백 톤 정도를 먹는 물 수질기준으로 정수처리 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상·하수도 요금 등 박달복합청사 연간 유지관리비용으로 5천7백여만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미세먼지 낮춤과 여름철 열섬 방지를 위해 도로 살수차용으로 이용하고, 지역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가 305억 원을 들여 신축하는 박달복합청사는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면적 12,286㎡의 지상5층 지하3층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박달지역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호 시장은 "중요한 수자원인 지하수 활용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절감 뿐 만아니라, 지하수 활용가치를 높이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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