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운 소상공인 등 살리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5-05 08: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85억원, 제3회 추가경정 예산 편성

  • 코로나19 극복 긴급 민생안정자금 등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4일 “최근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재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대상 긴급 민생안정자금 73억원을 편성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경영상 어려움에 봉착한 소상공인 등을 살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박 시장은 제253회 임시회에 코로나19 조기극복 차원에서 추가편성한 285억원이 담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3회 추경 규모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9625억원 대비 285억원이 증액된 9910억원이라고 박 시장은 귀띰한다.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 생활비 지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분야 예산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편성,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

또 긴급 민생안정자금은 3월 31일 기준 광명시 관내 소상공인 1만 4600업체를 대상으로 하되, 지난해 연간 매출액 10억원 이하이고,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당 50만원씩 현금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택시운수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50만원씩 긴급 재정지원을 위한 예산 6억원도 편성했다.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사업,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편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직·간접 피해를 입은 시민 보호를 최우선했다는 점도 눈에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미 개최된 국내체육대회 출전비, 경기도 체육대회 출전지원비, 광명시의회 의원 국제교류협력 사업비 등을 삭감해 코로나19 극복 재원으로 활용했다.

한편 이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의회와 협력하에 오는 7일 원포인트 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