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대상 긴급 민생안정자금 73억원을 편성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경영상 어려움에 봉착한 소상공인 등을 살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박 시장은 제253회 임시회에 코로나19 조기극복 차원에서 추가편성한 285억원이 담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 생활비 지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분야 예산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편성,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
또 긴급 민생안정자금은 3월 31일 기준 광명시 관내 소상공인 1만 4600업체를 대상으로 하되, 지난해 연간 매출액 10억원 이하이고,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당 50만원씩 현금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택시운수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50만원씩 긴급 재정지원을 위한 예산 6억원도 편성했다.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사업,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편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직·간접 피해를 입은 시민 보호를 최우선했다는 점도 눈에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미 개최된 국내체육대회 출전비, 경기도 체육대회 출전지원비, 광명시의회 의원 국제교류협력 사업비 등을 삭감해 코로나19 극복 재원으로 활용했다.
한편 이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의회와 협력하에 오는 7일 원포인트 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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