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는 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린 지난 1월 28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식 선언까지의 과정을 총망라한다.
코로나19의 특성과 메르스와의 차이점, 광명시 첫 확진자 발생, 검체 검사, 역학조사 과정 등을 담는다.
또,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종교시설 1대 1 점검, 연인원 8000명이 넘는 시민 자율방역, 책 배달 서비스 등 광명시가 특화한 대응책도 수록한다.
이와 함께 마스크 제작과 지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상공인 지원 등의 대책도 자세하게 담고, 시민과 공직자의 코로나19 현장 목소리를 인터뷰 형식으로 넣는다.
백서는 △ 개요 △ 주요이슈 포커스 △ 광명시 대응 과정 △ 평가와 개선점 등 모두 4장이며, 500페이지 안팎의 분량이다.
시는 코로나19 종식 뒤 2개월 안에 백서를 발행해 시청 각 부서와 관계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 발생과 대응 과정을 체계·종합적으로 정리한 백서를 만들어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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