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외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만 3900억원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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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5-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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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상위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순매수 종목은 NAVER·카카오 등 IT기업 이름 올려

[아주경제DB]


전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재개 우려로 1900선이 붕괴됐다. 또한 무역분쟁 우려로 외국인들은 1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순이다.

순매도 금액으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지난 4일에만 삼성전자는 2870억원, SK하이닉스 983억원, LG화학을 67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뒤이어 KB금융(409억원), 셀트리온(289억원), 현대차(286억원), SK이노베이션(24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22억원), 삼성전자우(219억원), 롯데케미칼(193억원), KT&G(171억원), 삼성생명(166억원), POSCO(150억원), 우리금융지주(138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NAVER, 카카오 등을 중점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전일에만 NAVER는 387억원, 카카오 2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뒤이어 LG전자(171억), LG생활건강(128억원), 부광약품(119억원), 현대모비스(58억원), 더존비즈온(39억원), 호텔신라(38억원), 지누스(35억원), LG이노텍(26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

또한 외국인들은 전일에만 KODEX200은 1318억원, TIGER TOP10은 488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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