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이사장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에 모든 역량 집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선국 기자
입력 2020-05-06 07: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무척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반드시 이 어려움을 벗어나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이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에 맞춰 소상공인의 변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 정책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6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과 비대면으로의 경제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정책 추진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신속한 지원으로 어려움을 버텨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긴급경영안정자금도 결국은 빚이기 때문에, 경기가 살아서 매출을 끌어올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전통시장 단위와 개별 소상공인에 대한 온라인 홍보 강화로 판매를 촉진하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로 고객을 늘려 유통 전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 지원과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특성별 마케팅 확대(동행세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을 통한 소비 붐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전까지의 대응책에 대해선 "소상공인의 공중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가격표시제 활성화 등을 통한 효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착시켜 고객 편의성 제고에도 초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조봉환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30곳 이상의 전통시장·상점가를 방문, 장보기와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해왔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그는 또 "내수경기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 연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걱정과 경영 어려움이 대단히 클 것"이라며 "무척 어려운 시기이므로 모두가 힘을 합쳐 반드시 이 어려움을 벗어나야 한다. 어렵더라도 우리 소상공인들이 잘 버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진공도 경기 살리기에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유통 환경과 생업 여건이 급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는 만큼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