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문갑 본부장 "리쇼어링 중소기업 위한 정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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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5-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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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사진=중소기업중앙회]

"해외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기업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6일 "코로나19로 세계화의 기반이 됐던 ‘글로벌 밸류체인’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중소기업계 중점 추진 과제를 이같이 밝혔다.

추 본부장은 "공급망 관리 리스크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을 포함해 해외에 생산기지를 둔 많은 국내기업이 ‘리쇼어링’을 검토할 것"이라며 "정부가 지난 2014년 유턴기업지원법을 발효하며 리쇼어링을 독려하고 있지만, 2018년까지 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기업은 연평균 9.6개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리쇼어링(reshoring·본국 회귀)은 해외에 나간 자국 기업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추 본부장은 특히 "정부가 리쇼어링 촉진을 위해 유턴기업에 대한 혜택 범위와 질을 개선하고 과도한 규제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일할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의 지급능력을 고려한 최저임금 결정과 탄력근로 확대 등 근로시간 단축 보완, 화평·화관법 등 과도한 환경규제를 완화하는 개선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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