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딛고 마이스산업 육성 '기지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5-06 08: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제회의 강국' 한국 이미지 제고·업계 성장기반 마련 '목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모범적인 방역으로 코로나19 기세가 안정세 문턱까지 다다른 가운데 국내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이 재점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 기세에 힘입어 K-컨벤션 육성·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기반 국제회의의 글로벌화를 위해 6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국제회의 강국으로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국제회의 수요 창출과 업계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4차 산업혁명과 한류·문화산업, K-방역과 의학 등 다양한 주제 분야에서 성장이 유망한 국제회의를 발굴해 글로벌 마이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국내 기관·기업·학회 및 단체 또는 국내 소재 국제기구가 주최하고, 매년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로,오는 7월부터 2021년 2월 중 개최 예정인 행사다.

공사는 신규·유망·우수·대표 단계로 구분해 총 6개 안팎의 행사를 선정, 최장 3년 간 지원금 최대 1억5000만원과 글로벌 전략 수립 컨설팅·브랜드 개발·해외홍보 등을 지원한다.

한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이벤트 사업도 본격 시작됐다. 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일정으로 실시되는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는 지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 이벤트의 글로벌화와 신규 국제이벤트 콘텐츠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개최 예정인 문화예술부터 레저활동, 레크리에이션, 지식·기술 유형의 이벤트 중 개최 지역의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대상으로 한다. 공사는 총 5건을 선정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선정된 K-컨벤션과 국제이벤트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외국인 참가자·관광객 유치 홍보 지원 △개최기간 중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주최기관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음에도 국내 기반 컨벤션의 글로벌화는 여전히 미흡한 현실"이라며 "국내 기반 국제회의와 지역에 특화된 국제이벤트 발굴과 육성은 마이스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