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프리카 이집트에 고립됐던 한국민 133명이 6일 귀국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집트 교민 133명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이들을 태운 이집트항공 전세기는 5일 오후 3시 40분경(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에 위치한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이번 항공편에는 우리 교민 외에도 한국인 가족을 둔 이집트인 2명과 일본인 2명, 한국에서 긴급 수술을 받을 예정인 남수단 소녀 글로리아(4)와 그의 아버지 간디(32) 등 외국인 6명도 함께 탑승했다.
일본인 2명은 인천을 거쳐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글로리아는 14일간 격리 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몸에 들어간 쇠붙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글로리아의 몸에 쇠붙이가 들어간 것은 지난해 8월 말로 전해졌다.
그는 남수단 수도 주바의 집 앞에서 놀던 중 동그란 쇠붙이를 삼켰지만, 남수단에서는 쇠붙이를 꺼내는 수술도 받기 어려웠다.
글로리아와 간디는 남수단보다 의료 여건이 비교적 나은 수단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게 됐다. 그러나 쇠붙이를 꺼내는 데 실패해 결국 이집트까지 오게 됐다.
이처럼 딱한 부녀의 사정을 들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항공료와 수술 비용, 국내 체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이집트 정부가 지난 3월 19일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면서 이들의 출국이 계속 늦춰졌다.
이집트에서는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우려가 커졌다.
통계전문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이집트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날 기준 각각 7201명, 452명이다.
한편 모잠비크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 영산 글로넷이 지난 4일(현지시간) 모잠비크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2500회분(5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주모잠비크 한국대사관이 5일 전했다.
모잠비크 국영방송(TVM)과 민영방송(STV)이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집트 교민 133명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이들을 태운 이집트항공 전세기는 5일 오후 3시 40분경(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에 위치한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이번 항공편에는 우리 교민 외에도 한국인 가족을 둔 이집트인 2명과 일본인 2명, 한국에서 긴급 수술을 받을 예정인 남수단 소녀 글로리아(4)와 그의 아버지 간디(32) 등 외국인 6명도 함께 탑승했다.
일본인 2명은 인천을 거쳐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글로리아는 14일간 격리 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몸에 들어간 쇠붙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글로리아의 몸에 쇠붙이가 들어간 것은 지난해 8월 말로 전해졌다.
그는 남수단 수도 주바의 집 앞에서 놀던 중 동그란 쇠붙이를 삼켰지만, 남수단에서는 쇠붙이를 꺼내는 수술도 받기 어려웠다.
글로리아와 간디는 남수단보다 의료 여건이 비교적 나은 수단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게 됐다. 그러나 쇠붙이를 꺼내는 데 실패해 결국 이집트까지 오게 됐다.
이처럼 딱한 부녀의 사정을 들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항공료와 수술 비용, 국내 체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이집트 정부가 지난 3월 19일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면서 이들의 출국이 계속 늦춰졌다.
이집트에서는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우려가 커졌다.
통계전문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이집트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날 기준 각각 7201명, 452명이다.
한편 모잠비크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 영산 글로넷이 지난 4일(현지시간) 모잠비크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2500회분(5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주모잠비크 한국대사관이 5일 전했다.
모잠비크 국영방송(TVM)과 민영방송(STV)이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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