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재개된 원유 레버리지 ETN 4종목의 주가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내리고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은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205원(-24.55%) 하락한 630원에 거래 중이고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21.00%) 내린 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115원(37.1%) 오른 425원,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49.21%)오른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9시 30분 기준 삼성과 QV의 괴리율은 360~479%로 높은 괴리율 탓에 급락 중이고, 미래에셋과 신한은 50~180%의 괴리율로 상대적으로 낮은 괴리율 탓에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지만 괴리율이 여전히 높아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0.5%(4.17달러) 뛴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다만 국내 증시에 상장된 WTI 선물 연계 ETN의 기초지수 구성 종목은 지수 산출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월물 교체로 인해 6월물에서 7월물로 조기 변경됐다. 또한 오는 7~13일 예정된 롤오버 기간에는 7월물을 8월물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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