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농식품부·공공기관 6월까지 농번기 '일손돕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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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5-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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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 11곳 임직원 일손돕기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농촌에 일할 인력이 부족해지자 정부와 공공기관이 손잡고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3회에 걸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포함 9개 소속·산하기관의 약 250여명 임직원이 농작업에 참여한다. 6월 말까지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 본사와 지사에서 약 3000여명의 임직원이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한다.

모든 일손돕기는 코로나19 국민행동 수칙에 따라 2m 거리 유지, 수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하고, 농작업시 지역 주민과의 접촉은 차단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외국 인력의 입국이 지연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농촌 자원봉사자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파 등 채소 수확과 밑거름 주기, 열매 솎아내기, 봉지 씌우기 등 본격적인 농작업이 시작되면 인력이 크게 모자를 것으로 예상돼 일손돕기에 나선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일손돕기를 검토하겠다”며 “국방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농촌 일손돕기를 요청했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기 운동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촌 일손돕기 실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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