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폴란드 NASK, 사이버공격 대응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0-05-06 09: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컴퓨터네트워크 국립학술연구원(NASK)’과 침해사고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11월 폴란드 디지털부 차관 방원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이는 지난 2년 동안 양 기관이 꾸준한 교류를 통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과다.

NASK는 폴란드 디지털부 소속으로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 통신,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KrCERT·CC와 같은 국가 침해사고대응팀인 CERT Polska를 운영하는 등 KISA와 유사한 사이버보안 업무를 맡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및 침해사고, 모범사례 등 정보공유 △세미나·컨퍼런스 참여를 통한 인력 교류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증진 △사이버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대응 지원 등 양국의 사이버 침해대응 수준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폴란드는 지난 2017년 국가 사이버보안 전략(개정)을 발표한 뒤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공간의 안전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바르샤바 프로세스 사이버안보 워킹그룹의 공동의장(한국, 미국, 폴란드)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국경 없는 사이버공간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팬데믹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 각종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ISA 전남 나주 본원[사진=KISA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