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 6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회의를 개최했다"며 "오는 8일부터 경기당 관중 1000명 입장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PBL은 지난달 11일 프로야구 종목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막을 올렸다. 무관중 및 로봇 관중으로 약 한 달간 리그를 운영했다. 이날 대만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38명이고,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에 이사회를 열고 관중 입장 허용 시기와 규모, 규칙 등 구체적인 계획을 도출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CPBL은 “관중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준비 중이다”며 “체온 측정, 단일 출입구 개설, 마스크 필수 착용, 전염병 알림 서비스, 좌석 고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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