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신규채용하는 소상공인 중소업체에 인건비 50% 지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과 중소제조업체가 직원을 새로 채용하면 직원의 인건비를 6개월 동안 50%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3000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6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고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6차 민생안정 대책으로 당초 계획보다 1000명 늘렸다.

지원내용을 보면 제조업은 30인 이하 업체, 소상공인은 5인 이하 업체가 새로 인력을 고용한 다음 4대 보험에 가입할 경우 최저인건비 50%인 1인당 월 89만 8000원 한도 내에서 6개월 동안 지원한다.

광주시는 보다 많은 업체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제조업은 기업당 3명 이내, 소상공인은 기업당 1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자 행복한 삶의 시작이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과 공공일자리를 통해 시민들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광주시는 지난 4일까지 중위소득 16만 2367 가구에 최대 2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급했고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도 취약계층에게 우선 지급해 오는 8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생활방역 체계로 바뀌어 6일부터 미술관,박물관 등 8개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개관하고 그동안 운행을 줄였던 시내버스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