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알리는 홍보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유네스코는 공원을 잘 보전하고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다.
4년마다 재인증을 받으며, 현재 담양군 전역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담양군은 지질유산을 발굴하고 가치평가를 위해 학술연구와 지질유산 세계화 자료를 작성해 지질유산의 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 명소 추가에 대비해 왔다.
지난해 12월 담양 추월산 구상암과 담양습지, 금성산성 화산암군, 가마골을 국가지질명소로 추가 지정받았다.
담양군은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에 이들 지질명소와 세계·국가지질공원, 역사문화명소를 설명하고 지질공원과 기후변화와 연관관계를 설명하는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홍보관은 이번 달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8월부터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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