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재단(이사장 허석 시장)이 마련한 제1회 순천생활문화페스티벌이 ‘무관중 콘서트’로 알차게 치러져 관심을 모았다.
콘서트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생활문화예술인을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 열렸고 순천생활문화인 120팀 438명이 참여했다.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사전행사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생겨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트렌드 ‘랜선 공연’으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코로나블루(코로나 트라우마) 치유와 새로운 관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무관중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와 팝페라, 난타, 대금, 민요, 시조창 합창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구성됐고 순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또 순천만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상영돼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순천 생활문화인들의 공연을 널리 알렸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맞게 축제가 알차게 열려 보람차다"고 입을 모았다.
허석 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제1회 순천생활문화페스티벌 무관중 콘서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지지해 줘 감사한다. 앞으로도 순천 문화예술인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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