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 토론회의 화두는 '일하는 국회' 만들기였다.
김태년·전해철·정성호(기호순) 세 후보는 경선 하루 전날인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당내 통합과 시스템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각각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집권 4년 차가 아니라 새로 집권했다는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당·정·청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안정적 운영'을 부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 지도자들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원팀'의 통합된 단결력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원내대표가 되면 이를 이어받은 '통합 리더십'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의 과오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관계정치, 계파정치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일의 순서를 잘못 잡아 우왕좌왕했던 과오도 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숙의의 총량은 유지하되, 결정 속도는 빨리 해야 한다"며 "상시 국회 제도를 만들고,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협치는 당연하지만, 선의에 의지할 게 아니라 제도로 실천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당·정·청 협력 강화, 일하는 국회로 개혁·민생입법 성과 도출, 의회와 정책 중심의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며 "결론은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제는 야당 핑계를 댈 수 없다"며 "대화와 타협도 필요하다. 야당 설득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구체적으로 "국회 회의 개최 의무화에 더해, 신속처리안건 일정도 90일 정도로 단축해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에 노력하고 나서 결단해 일의 성과를 내려고 하면 국민들이 용납해줄 것이다.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가동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우리가 180석을 얻었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이를 수단으로 개헌 협상을 잘 이끌어내고, 야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야 한다. 민생 위기 대처의 절박함으로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역대 국회마다 국회법을 개정해 정례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패스트트랙'도 만들어냈지만, 아무것도 진행이 안 된다"며 "(일하는 국회법의) 법제화를 해야지만, 결국은 원만한 여야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 후보는 전체 당선인(163명) 중 41.7%(68명)에 이르는 초선 의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내걸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초선이 먼저다'라는 공약을 걸고 두 가지 약속을 드리고자 한다"며 "초선 의원들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상임위에 우선으로 배정하고, 공약 실천지원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초선 당선자의 의견에 따라 상임위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반드시 하고자 하는 정책실현과 제도적 개선을 대표입법 브랜드로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며 "당선자 각자가 전문가이자 민주당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초선들이 주눅 들지 않게 해야 한다. 각자 의원들이 가진 장점과 특징을 제대로 발휘할 여건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공평무사하게, 선입견이나 개인적 관계없이 원내 당직을 배분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태년·전해철·정성호(기호순) 세 후보는 경선 하루 전날인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당내 통합과 시스템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각각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집권 4년 차가 아니라 새로 집권했다는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당·정·청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안정적 운영'을 부각했다.
다만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의 과오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관계정치, 계파정치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일의 순서를 잘못 잡아 우왕좌왕했던 과오도 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숙의의 총량은 유지하되, 결정 속도는 빨리 해야 한다"며 "상시 국회 제도를 만들고,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협치는 당연하지만, 선의에 의지할 게 아니라 제도로 실천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당·정·청 협력 강화, 일하는 국회로 개혁·민생입법 성과 도출, 의회와 정책 중심의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며 "결론은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제는 야당 핑계를 댈 수 없다"며 "대화와 타협도 필요하다. 야당 설득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구체적으로 "국회 회의 개최 의무화에 더해, 신속처리안건 일정도 90일 정도로 단축해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에 노력하고 나서 결단해 일의 성과를 내려고 하면 국민들이 용납해줄 것이다.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가동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우리가 180석을 얻었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이를 수단으로 개헌 협상을 잘 이끌어내고, 야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야 한다. 민생 위기 대처의 절박함으로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역대 국회마다 국회법을 개정해 정례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패스트트랙'도 만들어냈지만, 아무것도 진행이 안 된다"며 "(일하는 국회법의) 법제화를 해야지만, 결국은 원만한 여야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 후보는 전체 당선인(163명) 중 41.7%(68명)에 이르는 초선 의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내걸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초선이 먼저다'라는 공약을 걸고 두 가지 약속을 드리고자 한다"며 "초선 의원들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상임위에 우선으로 배정하고, 공약 실천지원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초선 당선자의 의견에 따라 상임위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반드시 하고자 하는 정책실현과 제도적 개선을 대표입법 브랜드로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며 "당선자 각자가 전문가이자 민주당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초선들이 주눅 들지 않게 해야 한다. 각자 의원들이 가진 장점과 특징을 제대로 발휘할 여건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공평무사하게, 선입견이나 개인적 관계없이 원내 당직을 배분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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