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코로나19에도 저력을 과시했다.
4월 현대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난 가운데 오히려 50%대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준대형 세단 ‘G80’와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등의 선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4월 총 1만217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7% 증가한 수치다.
볼륨 모델인 G80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무려 441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8% 많은 양이다. 올해 1월 출시된 GV80는 직전월 대비 32.3%가 증가한 4324대를 기록했다. 중형 세단 G70(826대)와 대형 세단 G90(651대)도 힘을 보탰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제네시스의 판매가 지난 4월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G80와 GV80는 인기가 코로나19에도 식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 30일 출시된 3세대 G80의 판매 계약은 폭발적이었다. 이날에만 무려 2만2000대가 판매 계약됐다. 연간 판매 목표 3만3000대의 3분의2에 달하는 양이다. 제네시스 모델의 역대 첫날 판매량 중 최대다.
지난 1월 15일 판매를 시작한 GV80도 순항하고 있다. 출시 당일에만 1만5000대(디젤)의 판매 계약이 이뤄졌다. 국내 누적 판매 계약은 3만대(디젤 2만여대 + 가솔린 1만여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2만4000대)를 훌쩍 넘어선 숫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도 제네시스는 2015년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내수 판매 7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제네시스의 큰 숙제인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은 올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등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판매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4월 제네시스 수출은 0대에 그쳤다”며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가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4월 현대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난 가운데 오히려 50%대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준대형 세단 ‘G80’와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등의 선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4월 총 1만217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7% 증가한 수치다.
볼륨 모델인 G80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무려 441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8% 많은 양이다. 올해 1월 출시된 GV80는 직전월 대비 32.3%가 증가한 4324대를 기록했다. 중형 세단 G70(826대)와 대형 세단 G90(651대)도 힘을 보탰다.
지난 1월 15일 판매를 시작한 GV80도 순항하고 있다. 출시 당일에만 1만5000대(디젤)의 판매 계약이 이뤄졌다. 국내 누적 판매 계약은 3만대(디젤 2만여대 + 가솔린 1만여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2만4000대)를 훌쩍 넘어선 숫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도 제네시스는 2015년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내수 판매 7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제네시스의 큰 숙제인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은 올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등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판매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4월 제네시스 수출은 0대에 그쳤다”며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가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