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육아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카페에 경쟁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비방글의 대상이 된 업체가 경찰에 남양유업 측을 고소했다. 경찰은 같은 달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여러 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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