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시장'서 밥먹고 장보고...울산 공무원 소비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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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5-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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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할 땐 전통시장으로'...지역경제 살리는 날 운동 동참

울산시 청사. 시 공무원들이 전통시장 등을 살리기 위한 착한 소비 캠페인에 들어간다. [사진=울산시 제공]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울산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힘을 북돋는 공무원들의 ‘착한 소비’ 캠페인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의 재기를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손수 참여해 소비를 일으키는 ‘시장할 땐 전통시장으로’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시청과 시 산하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들이 구내식당 휴무 날인 매주 금요일을 ‘지역경제 살리기의 날’로 삼아 부서별로 월 1회 실시한다.

참여한 부서의 공무원들은 전통시장 및 인근 골목상권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온누리 상품권 등을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방식으로 소비 캠페인을 벌인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착한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6월3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10%, 구매한도를 100만원까지로 상향하는 특별판매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소비심리가 경직되고, 거리 유동 인구 감소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에 활기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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