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7.69% 상향 조정한 7만원으로 제시했다. 우호적 대외 환경에 따른 수혜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더블유게임즈는 1분기 매출액 1374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혜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핵심 슬롯인 '더블다운카지노' 매출이 전 분기보다 11% 증가했다. '더블유카지노', '더블다운 포트녹스' 또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진만 연구원은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더블유게임즈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쟁사보다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며 "4월 이후 주요 슬롯의 하루 평균 매출이 1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해 2분기 본격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케팅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코로나19로 북미 지역의 광고 단가가 2~30% 하락하며 평소보다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케팅 확대 효과가 반영될 향후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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