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5%) 내린 1921.9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35%) 내린 1922.00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들이 이틀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18.45포인트(0.91%) 떨어진 2만 3664.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은 0.70% 하락했다. 반면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대형 IT 기업들의 주가는 오르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51% 오른 8854.39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공용자수가 2023만6000건 감소했다"며 "다만 경제 재개가 확산되면 서비스 부문에선 단기적 회복이 가능해 최악의 상황으로 확산되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네이버(1.89%)와 카카오(2.26%)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셀트리온(-0.97%), LG화학(-1.66%), LG생활건강(-0.43%), 현대차(-0.97%), 삼성물산(-2.82%)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53%) 오른 661.90을 가리켰다. 지수는 1.05포인트(+0.16%) 오른 659.4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일부 바이오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0.14%), 씨젠(1.89%), 알테오젠(4.15%), 제넥신(1.45%)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2%), CJ ENM(-0.49%), 케이엠더블유(-0.82%), 스튜디오드래곤(-0.65%)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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