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양, 해군 차세대 함정 전기추진체계 완성... 연내 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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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5-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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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차기 구축함(KDDX)과 대형수송함-II(LPX-II) 등에 적용 예정

대우조선해양이 차세대 함정 전기추진체계 개발을 마쳤다.

전기추진체계에 대한 연구 결과는 해군의 차세대 첨단함정인 차기 구축함(KDDX)과 대형수송함-II(LPX-II) 등에 적용될 계획이다.

전기추진체계는 대잠수함 작전에서 생존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특징이다. 기계식 추진 장치 없이 전기로만 함정을 추진해 수중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레일건을 비롯해 자동화, 무인화, 네트워크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체계를 함정에 탑재하는 데도 유리하다.

이 같은 장점을 이유로 미국 구축함 줌왈트와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등이 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미 2012년 해군과 차기 구축함 개념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올해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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