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양시에 따르면 평촌동 인덕원 거주 31세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용인시 66번 확진자의 친구로, 역학조사관에게 이태원에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중 하나인 킹(King)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사회 확진자가 2일 오전 0시20분~오전 3시 킹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킹클럽은 6일 이 사실을 통보받고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클럽은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킹클럽 방문 확진자는 용인시 66번째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당일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했고, 클럽 방문객은 총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