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7일 초등생들의 방과 후를 지도하게 될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식에 참석, 관심 받지 못하는 아동이 정신적 학대와 같은 스트레스를 입게 된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말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초등생 돌봄사업은 최 시장의 민선7기 공약이기도 한데 이 곳은 시가 한 교회건물 부속공간을 58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해 마련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82.5㎡ 규모로, 돌봄 교실, 사무공간,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고,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20명이 정원이다.
이 시설은 시의 위탁을 받은 종교기관이 오는 2024년까지 맡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21개소에서 취약계층 자녀 초·중·고교생(720명)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초등학교에서는 86개의 돌봄 교실(1702명)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돌봄 교실 운영에 따른 돌봄 대기자는 260여명에 이른다.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중심으로 무료인 반면,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생을 우선으로 하되, 이용료는 월 10만원 내외다.
특히, 학교가 휴교를 할 경우 일시 돌봄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 석수1동과 안양8동에 ‘다함께돌봄센터 2·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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