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재활용품 매각단가 3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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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5-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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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재활용선별장 전경. [사진=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재활용선별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재활용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되자 재활용업체들의 경영난해소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요 품목에 대해 매각단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재활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으로 국내외 판로가 차단되고 수요가 감소해 재활용품 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지난 2018년 폐비닐 처리대란 등과 같은 사태가 재발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시장가격 조사 후 주요 처리품목 5가지에 대해 평균 30% 매각단가 인하를 결정했다.

심덕보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재활용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공공의 선제적, 적극적인 지원으로 재활용시장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대내외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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