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언택트)과 고객 맞춤 상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보험사들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운행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운전자보험도 내놓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가 장기화하며,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한화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은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연간 300만보 달성 시 3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생명 통합올인원CI보험 빈틈없이든든하게(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 등의 상품(주계약 5000만원 이상)을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헬로(HELLO)'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앱을 활용해 건강나이 산출과 일일 건강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결과를 앱에서 간단하게 동의절차를 거친 후 자동 분석해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한 평가결과 제시하고 있다. 이 앱을 활용하면 혈관과 신장 등의 기능별 생체나이와 종합생체나이, 건강 등수 등을 산출할 수 있다. 또 5대 중증질환(치매, 고혈압, 뇌혈관질환, 퇴행성관절염, 당뇨병) 위험과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험도 등도 평가할 수 있다.
이 앱은 수분섭취와 혈당, 체중, 활동량, 섭취칼로리 등도 제공한다. 개인이 설정하는 건강항목별 목표와 권장 활동 목표를 기반으로, 기간별 평균 목표달성률과 다른 사용자와 비교 등을 담은 리포트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ABL생명은 'ABL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전문가의 정확한 개인 건강 상담이 가능하다. '신체 건강 1:1 상담' 채팅과 전화로 전문의료진(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와 개인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7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는 매월 전담간호사가 지속적으로 안부 확인 및 건강 상담도 해준다.
손보업계에서는 고객 맞춤형 자동차보험을 내놨다. 온라인전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은 주행거리만 보험료를 계산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연간 보험료를 운행 거리와 무관하게 전액 선납하는 기존 자동차 보험과는 달리, 소정의 가입보험료만 납부하면 매월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분할해 지급하면 된다.
캐롯손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직접 면담을 하지 않고 고객 및 정비업체와 고화질 영상전화 통화망을 통해 상담 할 수 있는 영상상담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사고임에도 사고 현장출동을 요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처리 전문가인 보상직원이 직접 상담 및 안내를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비대면 고객 유치를 위해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도 개선했다. 개선된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서비스인 '내보험 바로 알기' ▲위치 정보를 활용한 '출동 담당자 안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 상담센터의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소비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추천검색어' 형태로 제공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대응이 보험사마다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과 건강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가 장기화하며,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한화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은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연간 300만보 달성 시 3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생명 통합올인원CI보험 빈틈없이든든하게(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 등의 상품(주계약 5000만원 이상)을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앱은 수분섭취와 혈당, 체중, 활동량, 섭취칼로리 등도 제공한다. 개인이 설정하는 건강항목별 목표와 권장 활동 목표를 기반으로, 기간별 평균 목표달성률과 다른 사용자와 비교 등을 담은 리포트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ABL생명은 'ABL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전문가의 정확한 개인 건강 상담이 가능하다. '신체 건강 1:1 상담' 채팅과 전화로 전문의료진(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와 개인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7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는 매월 전담간호사가 지속적으로 안부 확인 및 건강 상담도 해준다.
손보업계에서는 고객 맞춤형 자동차보험을 내놨다. 온라인전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은 주행거리만 보험료를 계산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연간 보험료를 운행 거리와 무관하게 전액 선납하는 기존 자동차 보험과는 달리, 소정의 가입보험료만 납부하면 매월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분할해 지급하면 된다.
캐롯손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 퍼마일 자동차보험 가입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직접 면담을 하지 않고 고객 및 정비업체와 고화질 영상전화 통화망을 통해 상담 할 수 있는 영상상담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사고임에도 사고 현장출동을 요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처리 전문가인 보상직원이 직접 상담 및 안내를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비대면 고객 유치를 위해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도 개선했다. 개선된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서비스인 '내보험 바로 알기' ▲위치 정보를 활용한 '출동 담당자 안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 상담센터의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소비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추천검색어' 형태로 제공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대응이 보험사마다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과 건강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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