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阿 가봉 해역 피랍 국민 구조 위해 관련국과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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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5-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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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임委 개최…코로나 방역 공유 방안도 논의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7일 최근 아프리카 가봉 인근 해역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위해 선사 및 관련국들과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후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가봉 리브르빌 인근 산타클라라 연안에서 새우잡이 조업 중이던 세네갈 선적 아메르제(Amerger) 2호와 7호가 신원불상 납치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선원 6명이 피랍됐으며 이 6명 중에는 한국인 선장 1명도 포함됐다.

외교부는 지난 3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가봉과 프랑스, 미국 등 관련 당국에 피랍선원 구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우리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기 희망하는 각국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백신 치료제 진단제품 개발 등 글로벌 대응 확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참석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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