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 "LG전자 구미 TV공장 인도네시아 이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혜경 기자
입력 2020-05-07 17: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부 직원 평택 이동 혹은 명예퇴직 선택하도록 해

LG전자 구미사업장의 TV공장이 인도네시아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구미경실련이 7일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LG전자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를 통해 확인한 결과 TV부문 생산라인 네개 반 라인 중 세개 라인을 6월 말까지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남은 한개 반 라인은 구미에 남겨두지만 존속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올레드(OLED) TV·LCD(액정표시장치) TV·컴퓨터용 모니터를 조립·생산하는 A3 공장의 3개 라인을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구미사업장에서는 대형 터치 모니터만 생산한다는 것이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TV 부문 정규직 인력 480여 명 중 380여 명은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하거나 명예퇴직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미경실련 관계자는 "평택에서 현재 있는 인력을 대부분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며 "직원을 통해 이미 명퇴 면담까지 거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나서서 LG전자가 구미시를 떠나지 않도록 잡아달라"고 덧붙였다.

LG전자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LG전자 구미 사업장의 올레드 TV 생산라인 모습.[사진=LG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