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이나 해외 입국 모두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면세점사업부와 하나투어 재팬(Hanatour Japan)의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는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며, 하반기에 여행 수요의 의미 있는 회복이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나투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01억원으로 전년대비 59.6%가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20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유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심화되면서 아웃바운드 부진으로 모든 노선의 실적이 감소하며 별도 부문도 약 1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특히 일본 비중이 높은 관계로 일본의 코로나19 심화로 주요 해외자회사인 하나투어 재팬도 약 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적자폭이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COVID-19가 안정화되더라도 단체여행 수요는 회복이 느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08/20200508090458321213.jpg)
[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