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업체 4분기 만에 증가....총 138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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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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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2020년도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 공개

감소세를 보이던 다단계 판매업자가 4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0년도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등록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총 138개로 전 분기보다 3개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다단계 판매업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주된 사무소를 관할하는 시·도 지사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2018년 2분기 152개에서 3분기 148개, 4분기 141개로 감소하다가 2019년 1분기 143개로 늘었다. 다음 분기인 2분기엔 다시 140개로 줄어든 후 3분기 136개, 4분기 135개로 3분기 연속 감소하다 올해 1분기 상승 전환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체 총 138개 중 6개 사업자가 신규 등록해 다단계 판매시장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3개 업체는 폐업했다.

신규 등록한 업체는 주식회사 더올가, 글로벌플랫폼 솔루션 주식회사, 위업글로벌, 휴먼네이처코리아 등이다. 이 중 뉴미래소, 주식회사 앱슬리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나머지 4개사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제 계약을 체결했다.

다단계 판매업자는 소비자 피해 보상을 원활하게 보장하기 위해 공제조합과의 공제 계약을 체결하거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이나 채무지급보증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 기간 더휴앤컴퍼니와 아토즈생활건강, 이앤네이처는 폐업했다.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아울러 13개 사업자는 상호나 주소를 변경했다. 다단계 판매업자는 상호·주소 등 등록사항이 변경되면 15일 이내에 관할 시·도 지사에게 신고해야 한다.

지엘코리아는 글로벌리더코리아로, 해피런은 더스마일로, 제이케이글로비즈는 주식회사 앱슬리로, 셀링크 코리아는 에스엘네트웍스로, 이너네이처는 이너엔으로 각각 상호를 바꿨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 판매업자 소속 판매원으로 활동하려는 사람은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 판매업자 등록 여부와 휴·․폐업 여부 등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전화번호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는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다단계 판매업자 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 상단 메뉴 '정보 공개'→'사업자 등록 현황'→'다단계 판매사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공정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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