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측에 따르면 매출 하락세는 플랫폼 분야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전 분기에 비해 1%(16억원) 증가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는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 당 평균 수익)가 상승해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3만5000명 감소했지만, ARPU가 비교적 높은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3만8000명 증가한 13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2%를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의 영향으로 1만8000명이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12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가입자(5만5000명)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2분기는 플랫폼 매출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계획"이며 "또한 30% 요금할인 홈결합과 OTT 통합플랫폼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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