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재난기본소득(선불카드·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8월까지 지역화폐 거래 차별행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면서 이 같이 8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재난기본소득 사용자에게 수수료 명목이나 물건 값으로, 돈을 더 요구하는 등 바가지요금 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박 시장은 부당수수료 요구와 가격인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 사용 기한인 8월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민 제보와 조사 등을 통해 바가지요금 사례를 강력 단속하고, 적발 시 지역화폐 가맹점 해지, 신용카드 가맹점 취소, 지방세 세무조사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현명하게 소비하고 거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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