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신형 인프라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가 7일 '신(新) 인프라 건설액션 플랜'을 발표해, '신네트워크', '신시설', '신플랫폼', '신단말기' 등 4대 신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총 2700억 위안(약 46조원)을 투입해 48개 신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중 2100억 위안의 투자금은 민간으로부터 유치한다.
장젠밍(張建明)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부주임은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분야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존 산업 전환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경제가 스마트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정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5G 통신망을 핵심으로 데이터 센터, 산업 인터넷망, 사물인터넷망 등 신흥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장 부주임은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상하이시는 올해 1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3년간 3만 4000여 개에 달하는 기지국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이쥔(蔡軍)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1급 순시원은 "상하이시는 신에너지차 충전시설 등 공공 데이터 및 시(市)급 플랫폼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상하이시 전역에 신에너지차 충전소 28만개, 전기차 충전소 10만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하이시는 또 다른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 센터(IDC) 구축을 위해 2021년 1분기 이전에 120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다.
1976년 문화대혁명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경제 성적표를 받아든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신형 인프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인프라 투자를 늘리기 위해 공모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통해 민간 자금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로 했다. 리츠는 일반 공모로 투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뮤추얼펀드다.
이번 인프라 리츠 투자 범위는 신인프라·교통·에너지·창고물류·환경보호·IT네트워크·산업단지 개발 등 7대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당국은 과다한 부채로 허덕이는 지방정부 재정 부담을 덜고 가계저축과 민간자본을 인프라 사업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가 7일 '신(新) 인프라 건설액션 플랜'을 발표해, '신네트워크', '신시설', '신플랫폼', '신단말기' 등 4대 신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총 2700억 위안(약 46조원)을 투입해 48개 신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중 2100억 위안의 투자금은 민간으로부터 유치한다.
장젠밍(張建明)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부주임은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분야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존 산업 전환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경제가 스마트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정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5G 통신망을 핵심으로 데이터 센터, 산업 인터넷망, 사물인터넷망 등 신흥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장 부주임은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상하이시는 올해 1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3년간 3만 4000여 개에 달하는 기지국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하이시는 또 다른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 센터(IDC) 구축을 위해 2021년 1분기 이전에 120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엔 인프라 투자를 늘리기 위해 공모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통해 민간 자금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로 했다. 리츠는 일반 공모로 투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뮤추얼펀드다.
이번 인프라 리츠 투자 범위는 신인프라·교통·에너지·창고물류·환경보호·IT네트워크·산업단지 개발 등 7대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당국은 과다한 부채로 허덕이는 지방정부 재정 부담을 덜고 가계저축과 민간자본을 인프라 사업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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