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경남FC, 서울이랜드FC, 전남드래곤즈 등을 상대하는 일정이다.
안양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조규성(전북), 팔라시오스, 김상원(이하 포항), 알렉스(호치민시티), 채광훈(강원) 등을 이적시키며 전력에 누수가 있었다.
하지만, 안양은 곧바로 영입에 착수했고, K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닐손주니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인 기요소프, 브라질 정통 스트라이커인 마우리데스와 세리에A를 경험한 아코스티 등 다양한 외국인 선수 조합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후반기 안양에 임대로 합류한 이정빈은 22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비롯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맹성웅의 성장 역시 매우 반갑다.
올림픽 대표팀을 경험한 맹성웅은 볼배급과 볼키핑, 패스 성공률 등의 여러 지표들이 최근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시즌 종료 후 전지훈련 기간까지 휴식을 취했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AFC U23 챔피언쉽 차출로 겨울 내내 휴식을 취하지 않았던 맹성웅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는 내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맞대결한 10경기에서 안산에게 단 1패만을 허용하고 있는 안양이지만, 안산이 썩 반갑지만은 않다.
탄탄한 수비력과 조직력을 자랑하는 안산의 뒷문을 허무는 게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안양 김형열 감독은 “지난해 안양에게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 팀들을 공략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었지만, 올해는 그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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