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에 매년 200억원을 투자해 공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528억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기준 연구개발비는 96억원이었지만, 2018년 130억원, 지난해 167억원 등 매년 30%씩 투자를 늘려왔다는 설명이다.
연구개발 예산은 각종 임상시험으로 안마의자 효과를 검증하고, 새로운 마사지 기술, 헬스케어 기능 개발에 사용됐다. '수면마사지 프로그램', '브레인마사지'는 대학병원과의 공동 임상시험으로 그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R&D센터 등 3대 융합연구 조직에서 200여 명의 연구진을 채용 중이다.
향후에는 매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체 데이터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IoT를 통해 빅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여기에 AI 질병 예측 알고리즘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혁신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센터장은 "조만간 청소년 학습효과, 수명 연장 효과, 치매 등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고객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유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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