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흐리고 비…미세먼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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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05-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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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9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종일 비가 내릴 예정이다. 늦은 오후 전라 서해안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저녁에, 강원 영동은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전북 동부는 10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에서 50∼100㎜(제주도 남부와 산지는 최대 150㎜ 이상),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등 30∼80㎜, 강원 영동·전북 내륙·경북 남부 등 10∼40㎜다.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는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고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을 낼 것으로 보인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9일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1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특히 9일은 저기압으로 바닷물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만조 시 저지대 침수와 낚시객 안전사고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m,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1∼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1∼4m, 남해 1.5∼4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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