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캔이 AXN에 이어 UHD 전문 채널 '유맥스(UMAX)'도 품었다.
방송 토털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인 미디어캔은 최근 유맥스 법인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맥스는 국내 유료방송사업자(SO)들이 설립한 '홈초이스'가 2014년 론칭한 세계 최초 24시간 UHD 전문 채널이다. 지난해 8K 업스케일링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미디어캔은 이번 유맥스 인수로 4개 채널을 운영하는 MPP(복수 채널 사용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종전에는 자회사 필콘미디어를 통해 3개 채널(AXN, 하비라이프, 스테이지쇼TV)을 운영해왔다. 이 중 소니픽처스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채널 'AXN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인수했다.
유진희 미디어캔 사업전략실 부장은 "유맥스 인수와 오리지널 콘텐츠 '걱정마수다#'의 론칭으로 미디어캔은 MPP 사업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캔은 올해 총 10개 프로그램, 150편 이상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UHD 초고화질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미 5개 프로그램(약 60편)의 제작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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