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집단감염, 단일 감염원 아닌 산발적 전파 가능성”
방역당국이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단일 감염원이 아닌 산발적인 전파를 통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집단 감염이 초발 환자에 의한 단일한 전파나 확산이 아니라, 산발적인 전파의 연결고리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LG화학 “인도가스 사고 무거운 책임감 느껴...피해자에 모든 지원 보장” 공식사과
LG 폴리머스는 9일(현지시간) 배포한 피해자 대책 발표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선 “ GPPS공장 부근 SM 저장탱크에서 유증기 누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공장의 가스 누출은 통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강남구청, 확진자 동선에 '블랙수면방'...남성 동성애자 집단 감염 우려
서울 강남구청은 9일 안내문자를 보내고 4일 00시 30분부터 5일 8시 30분까지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블랙은 남성 동성애자들이 찾는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찜방이다. 익명의 남성과 성행위를 벌이는 공간이고, 주로 현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용자 추적이 힘들다.
▲북중 '친서외교'…시진핑, 김정은에 "코로나 협력하자" 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구두친서를 보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나는 북·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김 위원장과 함께 양당·양국의 관련 부문이 양측의 중요한 공통인식을 잘 실천하도록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 협력을 심화하며, 신시대 북·중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이루도록 이끌고 싶다"면서 "지역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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