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 14명...무증상 감염자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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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5-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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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전날 1명에서 크게 늘어... 본토 확진자만 12명

  • 의학 관찰 무증상 확진자 794명...공식 통계에는 포함 안돼

중국이 모든 지역을 '저위험'으로 조정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14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1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신규 확진자 14명 중 12명이 본토 확진자라는 점이다. 지린성에서 11명, 후베이성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이외 2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로, 이날까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68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901명,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보고되지 않아 계속 4633명에 머무르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20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79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달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1044명,마카오 45명, 대만 440명 등 1529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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