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9일, 지역 농가를 위해 준비한 지역 농축산물 2차 드라이브스루 판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3차례 진행된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종료됨에 따라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추가 행사 요청으로 지난 4일, 6일, 8일 세 차례에 걸쳐 권역별(남부, 서부, 북부)로 2차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5~58% 대폭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행사 당일 한 시간 전부터 차량이 행사장에 줄지어 대기하는 등 지역 농축산물의 인기를 실감했다.
판매시작하 하자마자 매진돼 추가 물량을 주문했으며 고기, 김치 등 8천 5백여 만원 상당의 품목들이 모두 완판됐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행사’는 지난 1차 행사 때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재 구매요청이 쇄도해 다시 열게 됐다”면서 “농축산물 소비 위축, 학교 개학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생산자 단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축산물 구매에 앞장 서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착한 소비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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