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4월29일부터 현재까지 이태원 6개 클럽에 간 사람과 서울 강남 논현동 블랙수면방 출입자 중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등 연고를 두고 있는 사람은 기자회견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이태원클럽과 블랙수면방 방문 이력이 있는 경기도민들은 오는 11일부터 17일 사이 도내 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이다. 이태원클럽이나 블랙수면방 방문자가 아닌 4월29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과 수면방이 위치한 논현동에 갔던 사람들도 모두 해당된다.
이번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고 2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