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경제 살리는 착한 소비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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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5-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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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착한 선결제 운동 시작'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8일 직접 대해불빛시장을 방문해 선결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및 ‘착한 선결제 운동’ 등 전 방위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8일 직접 대해불빛시장을 방문해 선결제를 하고, 현장 민심의 바로미터인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진행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포항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공유했다.

이날 포항시 전 직원들은 2개국당 1개씩 배정된 9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동시다발적인 장보기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5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을 추진한다.

아울러, 범시민 선결제 동참 운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각 실국별 이용하는 음식점 및 가게에 부서운영비 등을 활용해 일정금액을 선결제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미리 결제·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관내 기업체 및 기관에 선결제 운동 동참 공문도 발송해 선결제가 확산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드시겠지만, 특히 영세 소상공인 은 생계마저 위협 받고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단골가게 선결제 이용 및 전통시장 등 영세상인 가게를 자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4000억 원 발행 및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코로나19 피해점포 지원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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