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이 부회장은 지난해 초 새롭게 선출된 태권도협회장을 중심으로 체제 구축에 합류하면서 협회 부회장으로 위촉돼 활동해 왔다.
궁극적으로 세종시 태권도계 발전을 위해 합류했지만 부정선거에 따른 협회장 선출이었다는 사법부 판결이 나오자 더이상 태권도협회와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 전 시의원은 "그동안 협회 내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정이 있었는지 밝히려 노력했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1심과 2심 모두 사법부의 동일한 판결이 나온 만큼, 더이상 관망할 수 만은 없어서 10일 협회 측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가 승리해 태권도협회가 정상화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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