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추천 완료된 청원 137건 중 추천기준 수(2000건)를 초과한 청원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검사대상으로 채택했다”며 “이번에 채택된 청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인체세포·조직 배양액 함유 미스트 제품을 사용한 뒤 뾰루지, 홍조, 피부 가려움증 등이 생겼는데 안전한지 알고 싶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국민청원 안전검사에서는 수렴·유연·영양 화장수 제품을 중심으로 피부 자극성 및 제품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은 인체세포·조직 배양액을 원료로 만든 ‘수렴·유연·영양 화장수’ 제품이며, 국내 유통 중인 총 52개 품목을 직접 수거해 검사한다.
검사 진행과정과 결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경우 회수·폐기 등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중심인 식품·의료제품 안전관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청원 안전검사 ‘청원’ 및 ‘추천’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사이트 또는 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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