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 17명...7명 빼고 모두 본토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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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5-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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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연일 두자릿수...코로나19 재확산 우려

  • 의학 관찰 무증상 확진자 780명...공식 통계에는 포함 안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연일 두 자릿수로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17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10명이 본토 확진자다. 후베이성에서 5명, 지린성에서 3명, 랴오닝성에서 1명, 헤이룽장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이외 7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로, 이날까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69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918명,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보고되지 않아 계속 4633명에 머무르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12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780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달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1047명, 마카오 45명, 대만 440명 등 1532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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